독일 베를린 현지서 독일 VDE와 양해각서 체결
표준개발, 교육, 출판, 인적교류 등 상호 협력키로

▲ 대한전기협회 심유종 전무이사(왼쪽 다섯번째)와 VDE의 CEO Mr. Hinz(왼쪽 여섯번째)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Hannibal/VDE)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기설비 분야 표준화 정보와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는 11월14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이하 VDE)와 전기설비분야의 표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DE는 독일 전기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3만6000여명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의 국가 표준화기구인 DKE를 기반으로 표준개발 업무를 주도하고 VDE Institute(시험인증소)를 통해 표준규격에 따른 제품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전기저장장치, EV 충전시스템, LVDC 등 전기기술 및 전기안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양기관은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 △DC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공동 교육 개발 △신전기설비에 대한 기술지침서 공동 출판 △상호 개최하는 기술세미나 인적교류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심유종 전기협회 전무이사는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증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기준 유지관리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 업무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에디슨전기협회(EEI),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 일본전기협회(JEA)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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