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성장과 좋은 일자리, 중견기업이 책임진다”란 주제로 열려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이낙연 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주간 첫날인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특별법이 지난 2014년 7월 22일 시행된 이후 매년 개최하는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로, 중견기업계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정함에 따라, 중견기업계 사기를 높이고, 우수 중견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주간 첫 날 주요 행사로 열린다.

이번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중견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를 주제로 국무총리 격려사, 우수 유공자 포상, 중견기업계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중견기업연합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년 우리 중견기업들은 31조 2,000억 원을 투자하고, 19만 7,000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활력이 저하된 우리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수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은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고용 창출을 선도한 우수 중견기업인 총 32명에게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구자겸 회장은 부단한 기술혁신과 신규 투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 등을 통해 중소자동차 부품회사를 헤드라이너(자동차부품) 국내 1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품질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또 산업 포장을 수상한 ㈜동신툴피아 김동연 대표는 50여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국산 공구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여 국산 공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이념으로 지속적인 신규 채용과 정년 연장을 통해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영광의 수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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