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12개 공공기관, 지역 청년 취업난 해소 위해 힘 모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을 비롯한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12개 공공기관은 대구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2018 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지난 9월 5일 대구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협약을 통해 발족된 혁신 워킹그룹(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 기획하고 현직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청년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달구벌 커먼그라운드 구성원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등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공기업이 최초로 공동 운영하고 대구광역시와 협업해 7개 지역대학 150여명 학생이 참여했다.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이해’부터 ‘취업전략 특강’까지 구성되어 학생들이 원스톱으로 취업준비 전반을 배울 수 있고, ‘오픈채팅방 및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맞춤형 취업컨설팅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공공기관 정보(ALIO) 찾아보기, 기관별 NCS 유형 파악, 기관 라운딩’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KEIT 성시헌 원장은 “그동안 개별기관별로 추진되던 지역상생 협력사업이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성을 계기로 협업을 통한 지역의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KEIT는 기관고유사업인 R&D지원을 바탕으로 12개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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