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시험인증 세미나’도 200여명 참석해 성황리에 마쳐

KTL 정동희 원장(왼쪽 4번째)과 SDBC 임득문 대표이사(왼쪽 5번째)가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중소기업유통센터(SBDC)는 2일 KTL ‘서울분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KTL의 시험인증 노하우와 SBDC의 유통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KTL 인증정보사이트와 SBDC 아임스타즈간 시스템 연계체계 마련 및 운영 ▲KTL·기업·SBDC간의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상호협력 ▲KTL마크 획득제품에 대한 판로 확대 지원 ▲국내외 인증에 대한 교육·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양 기관 중소기업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임스타즈는 ‘Idea Made Stars’의 약자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유통지원을 위해 만든 중소기업 판로지원 플랫폼이고 KTL마크는 공산품의 품질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KTL 독자적인 제3자 입장의 객관적 평가 인증제도이다.

이날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은 1966년 설립 이래 52년 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지원에 앞장서 왔다“ 며, ”그 간의 KTL 시험인증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4차산업혁명 혁신 융복합제품의 품질향상과 판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또 임득문 SDBC 대표는 ”세상의 모든 제품은 소비자의 필요를 만족시키고 팔리기 위해 만들어지지만, 중소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선보일 기회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KTL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SBDC의 판로지원 플랫폼인 아임스타즈를 중심으로 KTL의 정보가 시스템으로 묶여지고 연계사업으로 단단히 조여져서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또 다른 시장 창출의 우수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KTL은 1일 유럽 이동통신 인증단체(GCF) 담당자와 우리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 이동통신 시험인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럽 이동통신 인증단체(GCF)는 이동통신 기기의 상호 운용성 보장을 위해 통신 사업자, 기기 제조사 및 시험기관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이다.

KTL은 주기적으로 이동통신분야 시험인증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표준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왔으며, 특히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5G 이동통신 상용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인증단체(GCF)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5G 기기 시험인증 계획에 우리 기업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민관합동 단체인 5G 포럼 산하 대외전략 위원장인 단국대 이현우 교수가 기조 연설에 나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기존 산업과의 수직적 통합을 위한 5G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강연에서는 ▲5G기기 전자파적합성(EMC)과 무선설비(RF) 기술기준 및 시험방법 ▲유럽 인증단체(GCF) 소개 및 5G 인증 프로그램 ▲5G 표준화 최신기술 동향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국내 5G 이동통신 전파인증에 대해서는 관련분야 국내연구반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립전파연구원 양준규 박사와 KTL 송훈근 책임연구원이 각각 설명 했으며, 5G 이동통신 시험인증에 대해서는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중심 포럼인 유럽 인증단체(GCF)의 Chris Hogg(크리스 호그)가 소개했고,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3GPP RAN5)의 5G 표준화 최신동향은 KTL 표준전문가인 곽필근 책임연구원이 발표했다.

KTL 장태헌 디지털산업본부장은 “KTL은 유럽 및 북미 인증단체로 부터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받아 이동통신 적합성 인증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 5G 이동통신 기기의 적합성 시험평가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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