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행락-녹색드림협동조합 협약 ‘광폭 행보’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에 설치된 벽면녹화 전경

 

네이처리퍼블릭-김포공항-포스코ict 친환경 벽면녹화
60대 시니어 일자리 창출…문재인 정부정책 적극동참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에 친환경 벽면녹화를 설치해 국내에 벽면녹화 붐을 조성한 친환경벽면녹화 전문기업 (주)에코월(대표 김정권)이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정책을 필두로 한 스마트시티 건설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월은 2013년 서울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행락’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설립했다. 일본 동경비주얼아트에서 석사, 상명대서 조경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정권 대표는 최근 재생에너지전문 녹색드림협동조합(대표 허인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세종시, 부산시 등 스마트시티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및 지하철9호선 등 새로운 도시생태환경 영역에 동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권 행락 대표

김정권 대표는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는 '벽면 녹화'가 유행하고 있다”며 “건물 벽에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구조물(콜크)을 설치한 뒤 여기에 각종 화초를 심어 벽 전체를 뒤덮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미세먼지 정화는 물론 마치 숲에서 산림욕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시니어에게 일자리를 만든다는 모토로 벽면녹화 작업을 60대 이후 고령자들에게 맡기고 있는 에코월(행락)은 실제로 2013년 이후 네이처리퍼블릭 전국 가맹점에 벽면녹화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고객에게 ‘힐링’, 60대 시니어에게 ‘일자리 창출’이라는 모토로 에코월(행락)은 이후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 김포롯데백화점, 김해공항, 포스코ict 등 대형건물 내외부에 벽면녹화를 설치했다.

벽면녹화 인테리어는 100% 천연소재로 이뤄진 탄화콜크를 이용한다. 이 방식을 통해 ▲도시 및 빌딩내 경관, 실내공기질 개선 ▲이산화탄소(CO2) 발생저감 ▲건물 냉난방 에너지 절감 등을 구현하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 행락 측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연주의 생태환경-미세먼지 저감-시니어 일자리창출을 표방하고 있는 에코월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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