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책반 마련해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서울시가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중 21일부터 27일까지 소방안전,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등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 달라지는 대책은 △추석 연휴 전 메르스 확산방지 △건축물 재난관련 SNS 핫라인 운영 △대중교통 막차연장 △추석 물가관리 강화다.

최근 발생한 금천구 가산동 및 동작구 상도동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전 재건축 등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건축물 관련 재난발생 시 기존 형식적 보고서에서 탈피하여 SNS 핫라인을 운영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는 등 2차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작년 10일간의 장기간의 연휴로, 귀경·귀성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실시하지 않았던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을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종점 도착, 버스는 차고지 출발기준이며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의 노선이다.

또한 올해 여름철 이례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치솟은 추석물가로부터 시민부담을 덜기 위해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안정화에 나선다.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나눔 △편의 △물가 5개 분야로 구성된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메르스 발병, 폭염·폭우로 치솟은 추석 물가로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 추석 물가안정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교통정보, 전통시장, 문화행사, 병원·약국 등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울’ 앱, 120다산콜센터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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