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통한 지원과제의 개발내용 공유 및 기술로드맵 검토 / 대구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 지역상생발전 위해 MOU 체결

KEIT 성시헌 원장(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市 산하 공사·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장들이 대구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4일 한국광기술원에서 ‘마이크로LED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이크로LED는 기존 광원 대비 정밀화소 및 저전력을 구현할 수 있어, VR·AR 디바이스 및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LED 관련 7개 과제를 대상으로 향후 해당 산업기술의 효과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에서는 마이크로LED 지원과제의 개발내용을 공유하고 상호연계 등 효율적인 지원방법을 검토해 성공적인 성과창출 방안을 모색했으며, 해당기술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마이크로LED 기술로드맵과 2019년 신규지원 방향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KEIT 김성호 전자전기팀장은 “마이크로LED 기술은 OLED를 잇는 차세대 기술로서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시장을 굳건하게 지키기 위해서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KEIT는 초기 기술개발단계인 마이크로LED가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IT를 비롯한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市 산하 공사·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은 대구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5일 한국감정원 본사 12층에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등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공기업이 공동 협업을 진행하는 최초의 모델로 협업활동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개 공공기관은 지난 6월부터 7차례에 걸쳐 진행한 실무협의를 바탕으로 구체화된 협력분야를 △일자리 창출 지원 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지원 분과로 구체화해 추진키로 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협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혁신 워킹그룹(달구벌 커먼그라운드)를 공식 발족키로 했다.

각 기관은 협약 내용에 따라 청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 과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창업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한 사회적 경제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토대로 청년 취업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공동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하고 올해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혁신기술 창업 및 사회적 기업 성장에 공동기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사회적가치 기금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 관계자는 “양적확대 공급중심의 지원사업 한계를 타파하고 실질적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관련 유관단체와 협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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