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국유지 활용 신재생에너지 공동 개발 협력
에너지전환정책 사업모델 개발 한 뜻, 업무협약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왼쪽 네 번째)과 자산관리공사 문창용 사장(다섯 번째)이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152배에 해당되는 토지 62만7071필지(면적 4억4189만㎡), 건물 1255채(면적 39만2000㎡) 등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 이하 ‘캠코’)와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공적 견인을 위해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8월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7층 캠코 회의실에서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간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양 사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캠코는 현재 관리 중인 국유지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가능한 지역의 발굴 및 임대(대부), 인허가 지원 등을 수행하며 남부발전은 해당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개발을 주도, 투자와 건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양사는 중소규모에서부터 대규모까지 다양한 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개발은 물론,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캠코와의 업무협약은 친환경 에너지보급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것으로 상호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의 보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례 발굴 및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향후 공공부문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 국유재산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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