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에코놀이터' - 개발 '의료폐기물 블록체인 유통시시템' 선정

‘2018 환경정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아이디어 공모전(에코톤)’ 최종 경연대회가 8월23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공공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국민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5회째인 2018년 환경정보 ICT 공모전은 ‘눈, 코, 귀, 입이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 총 113개 팀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날 최종 경연에는 6개 팀이 참가했다.

아이디어 기획부문에 ‘에코놀이터’가 최우수상을, 폐기된 의류를 활용한 ‘천으로 만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하 NFC) 칩 내장 컵홀더’와 사물인터넷(이하 IOT) 기술을 활용한 ‘관광지 소음정보 IOT‘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에코놀이터’는 어린이 놀이터에 미세먼지, 황사·오존, 폭염 등의 공공데이터와 함께 청각 및 시각 기능을 제공하여 대기오염이나 날씨변화를 쉽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친환경 에코놀이터 시스템이다.

‘천으로 만든 NFC 칩 내장 컵홀더’는 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자원재활용 등을 위해 폐기된 의류에 NFC 칩을 내장한 컵 홀더를 개발·활용하는 기술이다. ‘관광지 소음정보 IOT’은 북촌 한옥마을 등 관광지역 주민들의 소음공해를 관광객들이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발생소음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제품서비스 개발부문에는 ‘의료폐기물 블록체인 유통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피투게등‘과 어린이 키를 고려하여 미세먼저 농도를 알려주는 ‘미세신호등‘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의료폐기물 블록체인 유통시스템’은 의료 폐기물 100% 수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료폐기물 비투비(B2B) 유통거래 시스템을 적용하여 기존 폐기물관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명한 유통·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해피투게등’은 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음·진동 단계별 불빛을 통해 경고해 주는 제품이며, ‘미세신호등’은 어린이 키를 고려한 맞춤형 미세먼지 농도를 색깔로 알려주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 수상작들은 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하는 ‘친환경대전’ 전시참가,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창업 상담(컨설팅)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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