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되는 웰빙 수준에 대한 정보 제시 / 21개 상품·서비스 부문, 삼성전자, 경동나비엔 15년 연속 1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8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수상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세브란스병원 이준수 진료부원장, 그래미 임광호 이사, 대상 최정호 전무, 삼성전자 김경준 부사장, 한국소비자웰빙지수 구자건 자문위원장,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 삼성전자 도영수 전무, ZEN한국 홍성대 대표이사, 일동후디스 심원용 상무이사.

한국표준협회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는 삼성전자, 경동나비엔, 시몬스, 그래미 여명808, SK플래닛 11번가 5개 기업이 황금나비상을 수상했다.

황금나비상은 5년 이상 1위에 오른 브랜드 중 지속적으로 웰빙기능을 개선하고 소비자 평가가 높은 상품 및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2004년 공동 개발했으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웰빙 만족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고객충족성(Satisfaction), 사회적책임(Social Responsibility) 5개 차원의 HESSS 평가모델을 통해 웰빙 만족도 1위 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는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웰빙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웰빙 수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조사해 소비자에게는 객관적인 웰빙 정보와 소비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에게는 웰빙 상품 개발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KS-WCI는 웰빙기능성, 시장 조사 등을 통해 112개 상품군, 376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75,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5월부터 6월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이 날 인증수여식에는 1위에 선정된 21개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스마트폰 부문), 경동나비엔(콘덴싱가스보일러 부문)은 1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한국소비자웰빙지수가 시작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 시몬스(침대 부문), 그래미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 삼성전자(세탁기 부문)가 14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문)이 12년 연속 1위를, 청호나이스(정수기 부문), 일동후디스(산양분유·산양유아식 부문)가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8년 KS-WCI는 67.89점으로 전년 대비 0.60점 상승했고, 최근 3년간 상승 추세에 있다. 차원별 KS-WCI를 보면, 전년대비 모든 차원이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사회적 책임’이 다른 차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웰빙 상품 중 웰빙점수가 가장 높은 부문은 침구이며, 다음으로 유아용품, 식품, 건축자재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웰빙점수가 가장 낮은 부문은 가구로 나타났다. 웰빙점수는 대부분 상품 및 서비스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건축자재는 전년보다 2.25점이나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웰빙서비스에서 웰빙점수가 가장 높은 부문은 의료·보건서비스이며, 그 다음으로 통신판매업, 통신서비스, 금융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 산업군에서 웰빙점수가 가장 낮은 산업은 렌탈서비스로 나타났다.

한편 과반수 이상의 소비자들은 삶의 만족을 위해서는 ‘정서적 행복’ 및 ‘물질적 안정’이 함께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삶에 대해서는 ‘지금의 즐거움보다는 안정적인 노후의 행복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다소 높았다.

또 소비자 관심분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소 가장 관심있는 분야로 ‘건강’이 36.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산관리·재산증식’, ‘노후’, ‘자녀양육·자녀교육’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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