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사건사고 감소 등 국민 안전 위해 협약 체결

KTL 정동희 원장(오른쪽)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이 거창 승강기 R&D센터 업무이관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0일 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거창 승강기 R&D센터 업무이관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승강기 안전업무의 공백을 방지하고, 보다 체계적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승강기 사건사고 감소 등 국민의 안전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기존에 KTL이 경남 거창에 보유하고 있는 승강기인증 관련 설비, 시험연구 장비, 관련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공단에 이전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8월중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업무 이관을 추진한다.

이날 정동희 KTL 원장은 ”오랜 기간 축적한 자산과 기술력을 타기관에 이전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히면서도, ”공공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승강기 안전관리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기 공단 이사장 역시 ”어렵게 성사된 업무협약인 만큼 앞으로 양 기관 실무자들은 지혜를 모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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