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연속 환경부 녹색기업 인증 획득, 현판식 개최
환경설비개발-지역사회 환경안전망구축 우수성 인정

▲ 이경로 일산화력본부장(오른쪽)과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왼쪽)이 현판전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가 1996년부터 26년간 발전업계 최장기간 녹색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8월7일 밝혔다.

이날 일산화력은 환경부 직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재지정 인증을 받아 오후4시 사업소 본관 입구에서 현판식을 시행했다.

녹색기업 지정제도는 정부-기업 간 협력적 파트너쉽 유지를 위해 녹색경영 우수사업장을 녹색기업으로 지정,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유인하는 제도다.

이번 성과는 전력생산 전 과정에 걸쳐 자원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연료전지 발전설비(일산화력본부 내) 13.3MW 및 태양광 발전설비(경기도 수원 환경사업소 내) 1.5MW를 운영한 결과다.

일산화력본부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수직형 배열회수 보일러(HRSG)에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탈질설비를 부착, 운영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약 150억원을 투자하여 전호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열회수 보일러(HRSG :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는 가스터빈에서 발생된 배기가스의 열을 이용하여 고온, 고압의 증기를 만들어 스팀터빈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로 발전효율이 높다.

또한, 유해화학물질의 종류를 5종에서 2종으로 줄여 이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을 대폭 낮춘 것은 물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 화학물질 유출대응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환경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배열회수보일러 분진저감 집진장치’와 겨울철 냉각탑 백연발생에 따른 시각공해 해소를 위한 ‘냉각탑 스마트 컨트롤 백연저감장치’를 연구개발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설비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 환경화학부 관계자는 “발전업계 최장수 녹색기업으로서 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지속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추진하여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앞으로도 환경설비 개선과 인근 주민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