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개정 계기 남성 육아, 가사 참여 독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공사는 지난 24일, 조성완 사장과 현진무 노조위원장이 함께 한 가운데 본사에서 남성의 가사와 육아 분담 실천을 위한 ‘앞장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앞장캠페인’은 저출산 시대,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사단법인 ‘함께하는 아버지들’(대표 김혜준)이 마련한 행사다. 

조성완 사장은 “최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일가양득(一家兩得)’의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일이 경영의 핵심과제가 되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남성들도 가사와 육아의 도우미가 아니라 책임 있는 주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들의 육아 참여시간은 하루 평균 6분으로 OECD 국가 평균 47분의 1/8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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