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모바일기기·통신네트워크 등 1,091개 미활용 기술 개방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삼성전자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전된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IAT는 27일 양재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연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도부터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등 1,091개 기술을 중소기업에 개방했다. 그 후 설명회·수요 발굴·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49개 기업에 149개 기술을 무상이전하기로 했다.

한편 KIAT 김학도 원장은 “기술나눔 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소기업이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게 해주는 사업”이라며, “이전된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 성장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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