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혁신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ICT 협력 업무협약
러 과학아카데미와 MOU 체결, 4차 산업혁명 협력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22일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한–러 혁신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러시아 디지털개발통신언론부와는 ‘ICT 협력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대통령 등 양국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체결한 ‘혁신 플랫폼 MoU’는 러시아의 혁신․원천기술과 한국의 ICT․응용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러시아 원천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한 공동 R&D, 전문가 교류 등 기술협력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공동창업 촉진 등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 협력 ▲시장진출 지원 등을 통한 양국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 디지털개발․통신언론부와 체결한 ‘ICT MoU’는 양국의 주요 관심사인 초고속 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정책․전문가 교류, 공동연구,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내용으로 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과 함께 국내 ICT 기업이 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러시아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S)와 MOU를 체결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의 25개 연구기관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의 500여개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국 연구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초과학 뿐만 아니라 바이오, 무인이동체 등 첨단 과학기술의 분야의 기술사업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러 혁신 플랫폼 협력을 위해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한–러 혁신 워킹그룹’을 운영키로 합의하고 올해 9월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 때 블라디보스톡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혁신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수석대표 차관급)도 이 시기에 개최하여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한–러 혁신 플랫폼’을 통해 러시아와 기술협력 및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메이드 위드 러시아(Made with Russia)“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ICT MOU’, ‘국가과학기술연구회–러시아과학아카데미 MOU’ 체결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협력을 확대하여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혁신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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