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방안 등 평가해 본선 진출팀 선정…22일까지 진행

국가기술표준원은 청소년들에게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표준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13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대회 예선을 6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예선대회는 표준에 관심있는 국내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본선대회 진출 팀은 온라인(http://www.standards-olympiad.kr)으로 제시된 예선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표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표준화사례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한 참가팀 중에 우수한 팀을 선발한다.

올해 예선과제는 △남북 통일 후 표준화가 필요한 사례 △4차 산업혁명에서 필요한 표준화 △생활 속에서 표준화 되지 않아 불편한 사례 등 이다.

예선을 통과한 국내 40여 개 팀과, 해외 15여 개 팀 등 중‧고생 총 55개 팀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 금호연수원에서 2박3일간 ‘제13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대회 본선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 과제는 당일 운영위에서 제시하며, 3인1팀으로 이뤄진 학생들은 표준원리가 적용된 모형을 제작하고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세계 유일의 표준관련 청소년 경진대회로 지난 2006년 시작 당시에는 국내 학생들만 참여하였지만,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팀이 참여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등에서도 인정하는 국제대회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해외 표준화기관에서도 관심이 크게 높아졌으며, 올해는 중국, 필리핀, 에콰도르 등 10여 개국이 대회에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예선 및 본선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일정 등은 국제표준올림피아드 홈페이지(http://www.standards-olympia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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