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진, ‘자동화, 스마트를 입다!’란 주제로 큰 성과 올리고 막내려

동남권 최대 자동화 전문전시회로 우뚝선 창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Changwon) 전시회 전경.

기계와 IT의 융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자동화기기와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모두 접해볼 수 있었던 ‘제14회 창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Changwon 2018)’이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 스마트를 입다!’란 슬로건 아래 로봇을 비롯한 최신 자동화기기는 물론, 3D프린팅, AR 등 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 미국, 독일, 대만 등 17개국 19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472부스 규모로 개최된 ‘KOFAS-Changwon 2018’은 △자동화기기·모션컨트롤 △금속가공기계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 △에너지·환경·안전산업 △부품소재·뿌리산업 △R-fair 특별전 등 6개 전시분야로 다양하게 구성돼 열렸다.

특히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된 R-fair 특별전(Smart Solution& Reality Fair)에서는 3D프린팅, AR 시뮬레이터, IoT 안전 디바이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융합된 자동화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서는 자동화의 핵심인 로봇을 비롯해 터닝센터, 탭핑센터 등의 금속가공기기, 크레인, 컨베이어를 포함한 물류시스템, CAD/CAM/CAE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 기계관련 핵심기술과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밖에 ‘KOFAS-Changwon’에서는 최근 기계산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세미나를 비롯, 수출상담회, 강연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전략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마트 팩토리 협업로봇, 인공지능, PLM 솔루션 활용 등 스마트공장의 핵심기술과 제반정보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해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서는 UAE, 인도, 일본 등 5개국 12개사의 유력 발주처에서 초청한 해외바이어와 전시 출품업체 약 60개사를 match-making해 수출상담을 지원했으며, ASME 인증, 다이아몬드 코팅기술 등 선진기술 및 동향을 소개하는 “기계기술세미나” 및 “제4회 대한민국 국가품질 명장 초청 강연회”도 함께 열려 다양한 기술정보 제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서 혁신센터 창업혁신관 운영을 통해 전국센터단위로 기계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의 거점센터 역할을 수행했으며 기업 간 비즈니스 정보교류 촉진 및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KOFAS-Changwon’은 지난 2005년 CECO 개관 전시회로 개최된 이래, 그동안 경남 기계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CECO 증축이후 전관에서 개최되는 첫 자본재 전시회로, 향후 경남 기계산업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 최대 자동화 전문전시회로 기계산업 마케팅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KOFAS-Changwon’은 올해도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5억 5,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 및 상담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내년 전시회에도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자동화기술의 현장을 생생히 담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신제품 및 신기술 발굴에 노력할 예정이며, 해외 유력 바이어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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