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주관, 15~17일 경주서 원자력안전 국제공조 방안논의

▲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참석자들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로부터 경주 방폐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제42차 회의에 참석한 8개국 원자력안전 규제기관장들이 5월16일 경주 방폐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폐장 방문에는 INRA 의장을 맡고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강정민 위원장을 비롯 미국 NRC SVINICKI Kristine 위원장, 스웨덴 SSM PERSSON Mats 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단 관계자로부터 경주 방폐장 1단계 동굴처분시설 운영 및 2단계 표층처분시설 추진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데 이어 방폐장의 핵심시설인 지상지원시설, 동굴처분시설 등을 견학했다.

INRA는 원자력 안전분야 국제 공조를 위해 1997년 설립된 선진 원자력 규제기관장 모임으로 미국, 영국, 스웨덴,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설립 후 유일하게 신규 가입했으며 올해부터 의장국을 맡아 성능검증서 위조, 해체안전, 방폐물관리 등 원자력안전 이슈와 국제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제42차 회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주최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주에서 열리며 국가별 원자력 규제와 관련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원안위는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천년고도인 경주를 홍보하기 위해 국립 경주박물관 관람 및 리셉션, 동궁과 월지 야경투어 등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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