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 한 곳에 불과

국내 핀테크 산업 현황을 짚어보고, 관련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산업위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사진)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바른미래당 민생특위 창업가SOS특위 주관으로‘핀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달 현장 밀착형·민생 친화적 정책을 해결하고 실생활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민생특별위원회 산하 12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수민 의원을 창업가SOS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핀테크 주요 트렌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핀테크 평균 이용율은 32%로 중국(6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도 한 곳에 불과했다.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잠재성 있는 핀테크 산업들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미래 유망산업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존재한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 의원은 “최근 간편결제·간편송금 분야 위주로 국내 핀테크산업 시장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으나 P2P금융,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산업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존재하고 있다.”며“민생특위 차원에서 국내 핀테크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황영헌 바른미래당 대구북구을 지역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문형남 숙명여자대학교 정책산업대학원 교수와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박한선 바른미래당 성남분당갑 공동지역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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