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전자공업·한국화장품제조·화신볼트산업·미래엔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장기간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경제적·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세대를 이어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3개사와 중견기업 1개사를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확정·발표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광판 전문기업인 삼익전자공업(주), 발전설비·해양플랜트용 특수볼트로 세계시장을 누비는 뿌리기술전문기업 (주)화신볼트산업, 1970년대 이후 ‘쥬단학 아줌마’의 명성을 기술혁신을 통해 이어가고 있는 (주)한국화장품 그리고 독립운동가 우석 김기오 선생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4대째 좋은 교과서 발행에 매진하고 있는 (주)미래엔이 이들 기업이다.

명문장수기업확인제도는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롤 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만 지정이 가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6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해 말부터 요건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기업들로, 중소기업 53개, 중견기업 15개 등 총 68개사가 신청해 4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되며, 정책자금·수출·인력·R&D 등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 참여 시에는 우선선정,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중기부 조봉환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선정기업들의 사례는 널리 홍보해 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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