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요일은 토요일, 시간대는 오후 5∼6시 사이 가장 붐벼

국토교통부가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지난해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구간은 일반국도 77호선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이었으며 가장 교통량이 많은 시기는 10월, 요일은 토요일, 시간대는 오후 5~6시 사이였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 4,910대로 지난해 대비 2.7%, 10년 전인 2008년보다는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등록대수와 국내총생산의 꾸준한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가 가장 높았고 교통량은 경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 가장 붐볐던 달은 10월이며 요일은 토요일, 시간대는 오후 5∼6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여름휴가철인 8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지만 작년의 경우에는 추석 연휴가 대체 휴일, 한글날로 길어져 10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요일별 교통량은 토요일에 가장 많고 일요일에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 교통량은 오후 5∼6시에 가장 많고 오전 3∼4시에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도로계획, 도시계획, 교통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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