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친환경자동차 4대 등 총 11차종 평가대상 선정

국토교통부가 19일 친환경자동차 4대를 포함해 총 11대를 대상으로 하는 2018년 자동차 안전도평가(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시행 방안을 결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기아자동차의 스토닉, K3, K9, 한국지엠의 볼트, 에퀴녹스, 현대자동차의 넥쏘, 벨로스터, 제네시스 G70, 싼타페, 그리고 혼다자동차의 어코드 및 토요타자동차의 뉴캠리 등 총 11차종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측면에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친환경차의 평가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수소차, 전기차 등 4대의 친환경차를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안전도평가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존에 고려하던 주행거리·유지비용에 더해 안전성까지 고려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종합적이고 합리적으로 친환경차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실제 교통사고 상황을 분석하고 제작사의 기술수준을 고려해 뒷좌석 승객과 어린이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제작사·교수·전문가 등과 함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될 자동차안전도평가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첨단안전장치 확대 및 도로이용자 보호강화를 통한 자동차 안전성 향상 및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 수립됐다.

한편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안전도평가는 안전한 신차를 개발하도록 유도해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후방 추돌 시 목 상해 평가를 모든 좌석으로 확대 도입하고 어린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를 개선했으며 향후에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