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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밀라노 등 패션중심지가 인정한 트렌드는“오피스캐주얼·애슬레저·포인트 액세서리 트렌드에 주목해야”
박종만 기자 | 승인 2018.04.15 09:12

세계 패션 시장이 저성장 중임에도 불구하고, 히트 상품들은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트렌드를 잘 포착해 메가시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15일 ‘글로벌 메가시티 히트상품 패션(衣)’ 보고서를 발간해 뉴욕·밀라노·도쿄·방콕 등 세계 각 지역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10개 메가시티에서 주목하는 상품과 품목을 소개했다. 보고서에는 해당 도시에 소재한 KOTRA 무역관이 현지 패션업계의 주목도와 소비자들의 호응을 고려해 엄선한 30여개 패션 히트상품이 생생한 소비자후기 및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담겨 있다.

글로벌 메가시티에서 히트한 패션 아이템들은 공통적으로 메가시티즌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한 조직문화가 강조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오피스운동화 △건강에서 시작해서 실용주의 트렌드로 더욱 각광받는 애슬레저 △작은 비용으로 포인트만 주어도 전체 이미지 변신 효과를 주는 포인트 액세서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오피스캐주얼, 애슬레저, 포인트액세서리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럭셔리 시장을 제외하고는 H&M, 자라, 유니클로 등 중저가 패스트 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간파하고 이에 맞추어 개성 있는 스토리를 만드는데 성공한 브랜드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온라인 패션시장이 성장하고 상품정보가 범람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특정 브랜드를 더욱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선망 받는 패션스타일러이자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작해 착용한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끼아라 페란니 컬렉션(Chiara Ferragni Collection)’, 기념일마다 만든 추억을 장신구에 함께 담아 연결해 세상에 하나뿐인 팔찌로 만들어가는 ‘판도라(Pandora)’, 장인(匠人)의 세심한 정성과 제작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모자를 선보이는 ‘카시라(CA4LA)’가 대표적이다.

다양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 중인 가운데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패션 의류 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약 1조 6,696억 규모로, 지난 5년간 연 성장률이 0.9%~1.5% 수준에 그쳤다.

이는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과 원가절감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전반적 의류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데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이나 이탈리아 등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 인구가 감소하며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2017년 인도 패션시장의 규모는 2012년 대비 32.7% 증가했으며, 같은 시기 중국도 21.3% 증가하는 등 신흥국들의 패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므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메가시티에서 히트한 아이템들을 살펴봄으로써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의 특성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다”며, “KOTRA는 후속 시리즈로 푸드편과 홈&리빙편 보고서도 5월 중 발간해, 우리 기업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신규 상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시장을 찾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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