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는 신차 출시 앞둔 기존 모델 수출 감소가 주 요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3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은 10.7%, 내수는 1.5% 각각 감소한 가운데 수출 역시 10.3% 하락했지만 전월대비로는 생산·내수·수출 모두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생산은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조업일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7% 감소한 36만 3,457대를 생산했고 내수는 중대형 트럭의 수요가 감소했으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한 16만 6,481대를 기록했다.

또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3% 감소한 22만 3,855대를 수출한 가운데 북미·중동·아시아 지역 수출은 감소했으나 EU지역 수출은 증가해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한 37억 6,0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친환경차의 내수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37.9% 증가한 9,372대가 판매됐으며, 수출은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29.2% 증가한 1만 9,290대를 기록했다.

3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의 완성차 판매 및 현지생산량 감소 로 전년 동월대비 11.1% 감소한 1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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