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관·주한 美주정부대표협회와 맞춤형 1:1 상담회도 가져

우리기업들에게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국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진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2일 KOTRA 본사에서 개최된 ‘미국투자환경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자들이 소개하는 각종 정보를 관심있게 듣고 있다.

KOTRA는 급변하는 대미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대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협회(ASOK)와 공동으로 1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미국 투자환경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인 약 220명이 참석했다.

대미 투자는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특히 2017년에는 15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 건수에서는 베트남, 중국 등이 앞서고 있지만, 투자 금액 면에서는 미국의 비중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정책 변화로 우리기업의 미국에 대한 진출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기업의 미국 진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업이 진출하거나 경영하는데 있어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투명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많은 기업인들이 미국의 법규나 주정부별 정보 부족, 체류 자격 획득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 전략을 포함한 현지 진출 시 법인 형태, 이전가격과 세금, 노동법규 등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소개됐으며,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미주리, 버지니아, 조지아, 테네시 주 등 미국 내 7개 주의 대표들이 해당 주에 투자 성공한 외국기업 사례와 더불어 주별 투자 유망분야도 소개됐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우리 참가 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우리 참가 기업의 개별 관심사항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미국의 새로운 통상 정책은 우리기업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 호조에 따라 우리기업의 미국진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KOTRA는 우리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6월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Select USA Summit’에 투자사절단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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