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도시재생 뉴딜 참여주체 힘모아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주체가 함께 모여 도시재생 민간참여 리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4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금융 지원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정책방향 및 민간참여 리츠 제도개선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주택도시기금 및 보증지원 확대 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도시재생 민간참여 사업의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민간에서는 피데스 개발의 김승배 대표가 민간 부동산 개발사업자의 역할 및 민간참여 사업 추진 시 검토 필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구자훈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홍길표 백석대 교수, 국토연구원, 교보증권, 한국토지신탁, 인토 P&D, PWC 컨설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민간참여 및 금융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한 금융기법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이 민간에서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이해하고,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 박종홍 주택도시기금본부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려면 사람들이 모이고 돈이 도는 지속 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공사는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 금융 지원체계를 구축, 발전시켜 민간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츠 방식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 사업은 리츠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자체 및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가능하며, 주택도시기금의 출·융자 및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을 통해 금융조달을 지원한다.

현재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사업과 청주 옛 연초 제조창 부지 리모델링 사업이 도시재생 리츠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경제기반형 및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추진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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