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감사인 제도, 컨설팅 감사로 감사방식 혁신 선도

한국전기안전공사(감사 한상옥)가 2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미래감사포럼’에서 공공기관 감사 혁신을 선도한 공로로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경태 의원)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미래감사포럼은 우리 사회의 해묵은 부패문화를 청산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선진 청렴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사의 이번 수상은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 방식을 혁신해 예방과 위기관리에 중점을 둔 컨설팅 기반 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에 대한 평가다. 반복 지적사례 근절을 위해 감사중점 사항을 예고하는 등 국제공인 수준의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수상을 이끈 또 다른 요소다.

아울러 공공기관 최초로 ‘준감사인 제도’를 도입해 상시적 자율감사 체계를 구현하고 혁신도시 감사협의체 구성을 주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업에 앞장선 것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상옥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이 보다 나은 청렴기관으로 발돋움하라는 국민의 주문일 것”이라며 “공공 안전을 책임진 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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