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사전예고제 및 탄력적 운영 조기 시행

1월24일 올해 최강 한파가 몰려오며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전력거래소가 수요자원(DR) 시장을 대폭 활용한 사전예고제를 도입한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강추위의 영향으로 서울 기온이 최저 영하 1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난방 수요 증가 때문에 전력수요가 직전 최대인 8560만kW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요감축요청이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어 사전에 수요자원시장 참여기업들에게 예고했다.

이는 지난 18일 수요시장 업계 간담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참여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수요감축요청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겠다고 한 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또한 업계 간담회에서 제시된 참여기업의 감축부담 경감을 위해 전력 예비력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한파에는 증가되는 수요는 수요감축과 발전설비 가동으로 대응하면서 수요감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 18일 업계 간담회에서 제기된 연 4회 의무적인 감축시험 부담 감소 등 제도 개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전력거래소 김광호 수요시장팀장은“즉시 적용이 가능한 수요감축요청 개선 기준을 우선 적용하여 동계 전기소비량을 감축해야 하는 참여기업의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수요자원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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