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제로에너지빌라 패시브공법으로 완공

1월16일 허인회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좌)과 환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고용규 회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제로주택을 지난해 12월 선보인데 이어 다가구단독주택 첫 에너지제로주택인 '중곡동 제로에너지빌라'가 최근 완공됐다.

서울시 중곡동 31번지에 위치한 중곡동 제로에너지빌라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의 민간 주도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곡동 제로에너지빌라는 난방을 하지 않고도 주거가 가능한 패시브하우스에 태양광, 지열,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사용이 전혀 없는 제로에너지주택을 지향하고 있다.

대지면적 132제곱미터 5층 건물인 중곡동 제로에너지빌라를 설계 시공한 (사)환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고용규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려면 제로에너지주택을 건설할 경우 용적율을 일반 주택에 비해 완화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 분야에 관심 있는 건축업자나 건물주들이 제로에너지 주택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녹색드림협동조합(이사장 허인회)과 1월16일 "제로에너지빌딩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로에너지건축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보급발전과 기술 및 정보교류를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가칭)제로에너지건축시민포럼 건설 ▲제로에너지  건축 거버넌스 구축 ▲제로에너지건축과 신재생에너지의 대중적인 보급발전을 위한 국회내 에너지 고효율 워크숍 개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제로에너지건축과 신재생에너지의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의 가이드라인 및 설계 자문 ▲전문 인력육성, 지원 및 관리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최근 완공한 중곡동 제로에너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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