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에너지전환정책 환경변화 적극 반영키로
기초과학 증진, 연구개발 전주기 관리시스템 구축 등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에너지전환정책의 핵심코드로 추진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성장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며 미래를 대비한 선도형 원자력연구개발로 재편하겠다는 입장을 새해 벽두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원자력 연구개발에 대한 환경 변화를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연구방향을 설정하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전환정책이 입안되고 4차 산업혁명이 본격 부상하는 한편, 안전과 환경,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금까지의 원자력 연구개발은 경제성장을 중심으로 선진국 기술을 습득하여 국내 산업계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해왔지만 정부정책과 대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며 미래를 대비한 선도형 원자력 연구개발로의 재편을 요구한다는 판단이다.

원자력연구원은 국민의 신뢰 속에 미래를 밝히는 원자력 연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에 입각하여 ‘사회현안 해결’ ‘일자리 창출’ ‘국가 전략적 활용’ ‘미래사회 대비’ ‘기초과학 증진’ 등 5대 연구방향을 설정, 본격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모든 원자력 연구개발과 연구시설의 안전성 강화와 대외 소통확대에도 한층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정부 정책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연구자 중심의 R&D를 강화하며 연구개발 전주기 관리 시스템(R&D Life cycl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의 역동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인사평가 제도의 획기적인 개선 등을 통해 개개인의 동기부여를 극대화하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본을 지키는 자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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