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조직, 변화와 혁신” 포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16대 사장으로 조성완(54) 前 소방방재청 차장이 12월7일 취임했다.

신임 조성완(趙成琓) 사장은 7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 오는 2020년 12월 6일까지 만 3년 임기의 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조성완 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서대전고를 나와 충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기술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소방간부 특채로 임용되면서 줄곧 소방 방재 분야에 몸담아 왔다.

신임 조 사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바른말을 하다 공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시작으로 대전 소방본부장과 중앙소방학교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친 후, 2013~14년 소방방재청 차장을 역임했다. 재임 시 대통령표창(1999. 11)과 홍조근정훈장(2007. 11)을 받은 바 있다.

조 사장은 12월7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공사의 기본 업무수행에 더욱 충실히 임해야 한다”며 “안전사회를 만들어 국민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과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앞서가는 조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전기안전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조 사장은 조직혁신과 관련 “공평하게 일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인사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면서 “불합리한 제도나 잘못된 인사 관행을 청산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일궈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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