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참여

▲ (뒷줄 왼쪽부터) 신현재 마술사, 국중양 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 박곡지 영화 편집감독, 박희성 동서발전 사장 직무대행,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유경 미술작가, 임정형 PD와 (앞줄)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은 11월29일 오후 2시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동서발전 임직원과 울산시청 관계자, 예술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워크 영상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일환으로 예술의식 함양을 통해 창의적 기업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우리가 원하는 스마트워크’를 주제로 직원들과 예술인들이 협업해 제작한 영상을 임직원이 함께 관람하는 등 직장 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상제에 앞서 식전행사에서 동서발전 직원들은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열고 직접 마술공연을 하는 등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다양한 예술체험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울산지역 국악실내악단인 ‘파래소’의 개막공연도 흥미로운 퓨전국악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영상제 개막작 <더 콜링(The Calling)>은 2017년과 2037년의 미래의 신입사원들이 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연락을 주고받으며 동서발전의 스마트워크를 발전시켜나간다는 내용으로 본사 직원 49명이 촬영에 참여했을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그 외 <사원증>, <워킹데드> 등 사업소에서 촬영한 네 편의 작품도 직장인의 현실을 잘 반영하여 호평을 얻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예술인과 기업 간 협업 모범사례로 전파되어 기관과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지역 내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6월 울산 최초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퍼실리테이터를 비롯한 예술인 4명과의 협업을 통해 캘리그라피·마술교육, 영상촬영 등 5개월간 직장 내 예술체험활동 지원하면서 스마트워크 효율성 강화를 위한 문화기반 조성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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