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수상
발전사 최초 산림탄소상쇄사업 지자체 공동추진

중부발전 임한석 토건기술부장이 2017년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한 2017년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남부회처리장 활용방안’으로 설계부문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11월24일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은 생태적, 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하여 녹색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국적 확산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서 생태복원분야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올해 수상작인 ‘남부회처리장 활용방안’은 사용종료된 보령화력 남부회처리장 부지를 습지, 잔디광장, 숲오솔길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국내 최초로 회처리장의 친환경적 복원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을 개선한 사례다.

특히 발전사 최초로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하여 30여년간 약 1054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산림탄소숲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중부발전 임한석 토건기술부장은 “앞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발전소 주변지역 및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중부발전은 11월 21일 보령 회처리장 부지에 조성한 탄소숲이 국가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을 이용하여 CO2를 흡수하고 이때 흡수된 양만큼 배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중부발전 남부회처리장 활용방안 관련 조감도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송학리에 있는 회처리장부지 중 10.5ha에 조성중인 탄소숲은 소나무 등 7700그루를 식재하여 30년간 1054톤의 CO2를 감축하게 된다. 또한, 탄소숲에는 잔디마당, 생태연못, 산책로 등을 구성하여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으로 설계되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에 맺은 충청남도-중부발전간 탄소중립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중부발전은 탄소숲을 조성하고 충청남도와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행정을 지원하는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회처리장 부지를 이용한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은 국내 최초이며 향후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감축한 CO2는 국가탄소중립행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향후에도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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