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MOU 체결
전력자동화 계통운영 솔루션 공동 연구 추진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일 지멘스(Siemens) 및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11월1일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빅스포 개막일인 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 전력IT기업인 지멘스와 '광역 전력망 감시와 안전도 향상에 관한 계통운영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과 독일 지멘스 전력자동화기기 부문 잉고 얼켄스(Ingo Erkens)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MOU 자리에서 양사는 한전의 광범위한 계통운영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멘스사의 계통분석 솔루 션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계통운영기술의 고도화와 계통분석기술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백기훈)과 4차 산업혁명 기반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내용으로 민간분야 AMI 보급방안 수립,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추진, 스마트그리드 분야 빅데이터 융합 등  5개 중점 협력과제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한전은 비지니스모델 개발 및 설비구축 업무를 주관하고 스마트 그리드사업단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대회 협력 업무를 총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 부흥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전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스마트 그리드 산업계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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