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개최...한국전력, 한수원, 5개 발전회사, 한전KPS, 한전KDN 참여

최근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주최로,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전력 분야 9개 공기업은 9월 26 오후 2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하반기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전력공기업 9개社의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는 총 1,309명이며, 한전이 600명으로 가장 많고, 동서발전 136명, 서부발전 130명, 한전KDN 114명, 남부발전 103명 순으로 많다. 

전력분야 공기업들은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이라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근 늘어난 회사별 정원 규모를 신속히 하반기 신규 채용으로 반영했으며 이에 9개社의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 3,244명보다 331명(10.2%) 늘어나게 됐다.

특히,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탄력정원제를 통해 인건비 증가 없이 72명을 추가 채용함으로써 발전(發電) 5개 공기업 중 가장 많은 136명을 하반기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탄력정원제는 공공기관이 총인건비 내에서 수당이나 연가보상비 등을 절감해 자율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합동 채용박람회는 전력 분야 9개 공기업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수험생들에게 전력공기업 취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고 이후 이어지는 합동채용 방식을 통해 중복합격 등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9개社의 하반기 채용계획 설명과 기 취업 선배의 경험 발표 외에도, 회사별로 부스마다 재직자들을 배치하여 1:1 취업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의 경우 신입직원 12명을 부스에 배치하여 1:1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공기업 9개社는 금번 합동 채용박람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탄력정원제 등 모범사례 확대 등 일자리 창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산업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전력분야 공기업들이 앞장서서 탄력정원제를 도입하고, 대규모 신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모범을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탄력정원제와 같은 성공 모델들을 지속 발굴하고 확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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