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종사자 기술교류 및 역량강화 위한 민간주도 전국 기능경기대회

-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산업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 기대
- 전기공사 시공기술수준 향상...취업박람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 확대

동력제어 경기장면.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9월 21일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에서 '2017 전기공사 엑스포(제27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2017 전기공사 엑스포'는 전력공급 최일선에서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기공사 기능인들 간 실력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기능경기대회이다.

이 대회는 전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기시공기술 향상과 지역 간 기술교류 증진, 우수한 기능인력의 발굴 및 배출 등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19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5년 간 3,000여명의 우수기능인을 배출한 바 있으며, 전국 1만5천여 전기공사업체에 종사하는 전기공사기능인 중 각 시‧도회를 대표하는 우수인력을 선발해 동력제어(20명), 옥내제어(일반부, 학생부 각 20명), 변전설비(40명), 외선지중(40명) 등 4개 종목에 걸쳐 총 140명의 선수가 서로의 기량을 선보인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2017 전기공사 엑스포'는 이번 대회부터 변전설비분야를 신설해 더욱 다양한 분야별 경연으로 기술향상을 도모한다.

본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전기기능사)이 부여되며 최우수 선수에게는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우수선수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상,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상이, 장려상 입상자에게는 협회장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모두에게는 별도의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학생부는 입상자 전원 및 지도교사에게 우수기능인력 양성에 대한 장려책으로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 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더욱 확대해 전기공사 엑스포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기능경기대회 외에 세미나, 기자재 전시회, 취업박람회, 공법 시연 및 체험 행사를 동시 개최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탈바꿈을 예고하고 있다.

취업박람회의 경우는 전기공사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지원자 및 전기공사기업의 직접적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는 김갑상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장을 초청해 전기공사기업인의 비전에 대한 강연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연장에서는 차후 적용될 스마트스틱 공법 등에 대한 시연 등을 통해 전기공사업의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관련 기자재 전시 부스 운영, 포토존 운영으로 참관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정책 및 기술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지역 간 시공기술경진을 장려하여 전체 전력산업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기공사의 안전성과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시공업계 3D 인식해소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신규인력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전기신문사,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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