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건물, 보조건물, 핵연료건물, 비상디젤발전기 건물 등 모든 안전관련 구조물 대상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가동 중인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빛 4호기 격납건물 내부 콘크리트 미채움 발견(‘17.6), 한빛 5호기 핵연료 건물 외벽 공극 발견·보수(‘16.12) 등에서 부실한 부분들이 다수 발견되면서 다른 원전에 대해서도 안정성을 재점검 하려는 것이다.  

점검대상은 격납건물, 보조건물, 핵연료건물, 비상디젤발전기 건물 등의 모든 안전관련 구조물(벽체, 바닥 등)이다.

원안위는 현장점검을 통하여 구조물의 공극 및 열화·손상 의심 부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결함 의심 부위(콘크리트 재료분리, 콘크리트 균열, 녹물 유출 부위 등)를 발견하면 근접조사를 통한 정밀점검과 함께 시공이력 검토 등을 통한 원인분석을 이행하고 필요한 경우 결함부위를 고려한 구조물 건전성평가를 수행하여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별점검은 한빛원전을 우선으로 점검 착수할 예정이며(한빛 3·4·5·6은 연내 완료, 한빛 1·2호기는 연말에 착수하여 ‘18.2까지 완료) 내년 상반기에 20년 이상 가동원전(10기), 하반기에 20년 미만 가동원전(9기)을 대상으로 점검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가동중 조사가 불가능한 격납건물 내부에 대해서는 계획예방정비기간에 점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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