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포집 및 분석 활동 지속...핵종 검출 여부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6차 북한핵실험 직후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방사성 핵종 포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6일 현재까지의 포집 시료 분석 결과, 제논 등과 같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과는 고정식 장비와 동해상에서 활동중인 이동식 제논 포집 장비의 1차 시료 및 입자성 핵종에 대한 공중 포집 시료 분석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원안위는 이번 분석 결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추가 포집 및 분석 활동을 지속하면서 핵종 검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국토 환경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인 50~300나노시버트(nSv/h)를 유지하고 있어 북한 핵실험에 의한 환경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서쪽) 갱도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 2번 갱도에서는 2차(2009년 5월25일)·3차(2013년 2월12일)·4차(2016년 1월6일) 핵실험이 진행된바 있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이하 KINS)은 6차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이동식 장비를 이용, 4일 20:40분부터 입자성 핵종 포집을 시작했으며 방사성 제논 포집은 5일 오전 12시경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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