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방문 스마트시티 협력방안 논의... 한국과 협력기회 계기 마련

이스탄불 시는 민관합동사절단을 구성, 7일부터 5일간 한국의 스마트시티 운영현황을 견학하고 기술협력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 창출을 모색한다.

특히 9일에는 KOTRA(사장 김재홍)를 방문 스마트시티 추진 관련 양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다.

이스탄불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사절단은 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국가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비전 2023’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견됐다. 

KOTRA는 2016년 5월 국토부의 후원으로 이스탄불 현지에서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 관련기술에 대한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절단은 KOTRA 전략사업본부를 방문해 실질적인 기업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 우리 스마트시티 기술과 운영노하우의 터키 수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한국과 터키의 교역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동시에 시작돼 2016년 기준 터키는 한국의 10대 무역 흑자국으로 성장하게 됐다. 1997년 처음으로 양국 간 교역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급격히 성장해 2016년에는 사상 최고인 4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김태호 이스탄불 무역관장은 “터키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는 첨단 인프라 산업분야는 우리 기업 진출이 유망한 시장”이라고 언급하면서 “양국의 산업구조 및 규모의 격차를 감안했을 때, 해당분야 한·터 양국교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