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유망품목 위주 ‘성과창출형’ 사절단 파견

▲ KOTRA(사장 김재홍)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이란과 두바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7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일정으로 '테헤란-두바이 후속 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란 테헤란에서 7월 24일(월) 참가기업 아이씨티(대표 김귀명)가 현지 파트너와 이란 오일 및 가스, 석유화학, 기타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이란과 두바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테헤-·두바이 후속 사절단'을 파견했고 이란 및 두바이 시장 진출 유망 품목인 기계 장비, 플랜트, 소비재, 자동차 부품 등을 취급하는 국내 유망 중소 및 중견기업 19개사로 사절단을 구성해 우리기업의 실질적인 현지 진출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란은 지난 2016년 1월 16일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산업 재건 및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국 경제 문호를 개방해 왔다. 이란 경제 성장률은 지난 2015년 0.4%에서 2016년 6.5%로 상승했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5년 11.9%에서 지난 2016년 8.9%로 안정되는 등 각종 거시 경제 지표가 현격하게 호조세를 보여 세계 각국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선거에서 로하니 대통령이 압도적인 표차로 재임에 성공하면서 개혁 및 개방 흐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 성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KOTRA는 라마단 종료와 오는 2017년 8월 5일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현지 경제가 정상 궤도 진입을 앞둔 시점에 국내 중소 및중견기업의 이란 시장 선점 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절단을 파견했다.

지난 7월 24일 진행된 테헤란 상담회에서 참가 기업은 현지 바이어들과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펼쳤다. 150여개사에 달하는 현지 바이어와 우리기업 17개사가 참가해 기계 장비-자재, 플랜트-ENG, 소비재, 유통, 에너지-환경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200여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중동 최대 시장인 이란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7월 26일 두바이 상담회에는 현지 바이어 50여개 회사와 우리기업 16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동 시장 진출 관문인 두바이는 오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유통, 건설, IT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재도약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으며 기업 친화 시장 환경과 양질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절단 참가 기업 중에는 건설기계 부품 및 플랜트 업체도 포함돼 있어 현지 바이어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윤원석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란은 중동 국가와 CIS를 연결하는 관문이며 인구 8000만 중동 최대 시장이다."며 “이란을 교두보로 중동과 CIS 지역 등으로 우회 진출이 유망하다. 이번 사절단 참가 기업들 모두 이란은 물론 중동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KOTRA는 우리기업이 성공적으로 이란과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이란 시장 중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 2016년 8월 전담 부서인 ‘이란진출지원단’을 신설해 ‘결제 등 애로상담’, ‘시장진출정보제공’, ‘마케팅활동지원’ 등 국내 기업의 이란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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