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대신지하쇼핑몰이 지하상가부문 공공기관 유일 실내 공기질 인증 및 대구시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가 시행하는 실내 공기질 인증을 획득해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망향(부산방향)휴게소 또한 고속도로휴게소 최초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해 건강한 실내 공기질 제공 노력 결실을 맺었다.
실내 공기질 인증이란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늘 푸른 사회, 건강 사회, 행복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업 및 단체 매장과 시설 등 이용 공간 실내 공기질과 그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관해 소비자 알 권리와 소비 주권을 제고하고 실내 공기질 오염에 관한 경각심을 통해 건강과 환경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고속도로휴게소와 지하 상가 등 더욱 확대된 인증 분야에 대해서도 주목해 볼 만하다.
대신지하쇼핑몰은 지난 1985년에 설립됐지만 매년 냉난방 설비 분해 정비 및 교체작업 등 깨끗하고 쾌적한 지하쇼핑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이번 심사에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폼알데히드 등 10가지 시험항목에 대해 아주 우수한 점수를 받아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
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공기오염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신지하쇼핑몰이 실내 공기질 인증을 받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 나갈 것이며 ‘실내 공기질 인증’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 사업장을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 이다."고 밝혔다.
지난 7월 4일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국내 최초로 실내 공기질 인증을 획득한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망향(부산 방향)휴게소는 그동안 건강한 공기질 제공을 위해 식생충(식물 뿌리 미생물 분해층)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점에 착안해 Airfresh Fan motor System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낸 신개념 공기정화 시스템인 “테라아미”를 설치운영하고 매장 내에는 친환경 조경 및 공기 정화 식물, 중앙광장매장에는 미세먼지공기청정기 3대를 설치해 건강하고 깨끗한 공기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유실에는 주 이용객인 영아 및 유아와 동반한 부모를 위해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에서도 실내외 공기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lot) 초미세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공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공기종합서비스 에어가드케이(AirGuard-K)측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스테이션을 구축해 휴게소 내 공기질을 항시 모니터링해 취약 지역을 집중관리함으로써 공기질 개선에 힘써 왔다.
망향(부산 방향)휴게소 김현중 소장은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최초로 '실내 공기질 인증'을 받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건강하고 깨끗한 공기를 휴게소 이용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기질 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