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日 통신업체와 도쿄서 데모데이 개최핀테크, IoT 등, 일본 진출 기대감 높여

▲ KOTRA(사장 김재홍)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IT 시장 진출을 위해 7월 24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 2위의 글로벌 통신기업 케이디디아이(KDDI), 국내 통신사 엘지유플러스(LG U+), 스타트업 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 스타트업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와 함께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고 있다. 충전기능 광고 디바이스 스타트업 필링티비(feeling TV) 윤상훈 대표가 피칭을 하고 있다.

국내 유수 스타트업들 일본 IT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KOTRA가 나선다. 

KOTRA(사장 김재홍)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IT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7월 24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 2위 글로벌 통신 기업 케이디디아이(KDDI), 국내 통신사 엘지유플러스(LG U+), 스타트업 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 스타트업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와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덴츠(광고), 테레비아사히(방송),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일본 대기업 15여 개사 담당자와 KOTRA 초청 현지 유수 VC 등 총 70여명이 참가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케이디디아이는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의 3대 이동 통신사로 뽑히는 기업으로서 특히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KDDI는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6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무겐라보 외에도 초기 및 중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KDDI Open Innovation Fund( KOIF)’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디투이모션(감성 케어 안전 시스템), 디오션코리아(소셜 뮤직 플랫폼), 필링티비(광고 재생 휴대폰 충전기), 하이리움산업(드론용 액화수소 연료전지 파워팩), 모픽(무안경 3D 케이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비콘 기술 활용 RTLS), 제로웹(경영솔루션 플랫폼) 등 스타트업 7개 회사가 참가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기업은 케이디디아이에서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DI∞labo(케이디디아이무겐라보, 이하 무겐라보)’에 입주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작년 이 행사에 참가했던 프로그램스(왓챠플레이, VOD 추천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무겐라보에 입주기 업으로 선정돼 6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은 이후 KDDI 스트리밍 서비스(au 스마트패스)에서 콘텐츠 추천 엔진으로 도입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인공지능 금융 솔루션 핀테크 회사인 에이젠글로벌(AIZEN Global)을 통해 덴츠와 미쯔비시 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핀테크 지원 센터인 휘노라보(FINOLAB)에 입주하기도 했다. 

이번 데모데이 참가한 소셜 뮤직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디오션코리아 김두환 대표는 “그동안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데모데이는 물론 이후에 이루어진 네트워킹과 1:1 상담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져 일본 내 중요 파트너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이 행사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일본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며 KOTRA는 영향력 있는 해외 글로벌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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