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ave Energy Save Earth 영화상’ 시상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지난 7월 21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주제로 한 우수 영화를 선정하여 ‘Save Energy Save Earth 영화상( SESE 영화상)’을 수여했다.
SESE 영화상은 공단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장 정지영)와 협력해 제정한 상으로 영화를 통해 에너지절약 의식을 드높이고 쉽게 미래 에너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시상하였다.
이 영화상은 영화제 기간 중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에너지 고갈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미래 에너지 등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한 영화에 수여한다.
올해 영화상 수상작은 발명가 소년 우주여행을 그린 볼프강 그루스 감독의 '로비와 토비의 환상여행'이다. 수상작 외 원자력을 소재로 한 '낙진(Down Fall)', 핵전쟁 이후를 다룬 애니메이션 '그린라이트(Green Light)', 연료가 바닥나 우주에서 고립된 두 주인공을 다룬 SF 애니메이션 '원더케이(Wonder-K)', 초능력과 미래사회를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Akira)', 생명공학을 소재로 한 '히든 리저브(Hidden Reserve)', 소년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심리스릴러 '검은 숲 속으로(Into the Forest)', 일본 핵폐기물을 먹고 자란 괴물을 표현한 '신 고질라(Shin Godzilla)' 등 총 7편 에너지 영화가 경쟁을 펼쳤다.
공단 이상홍 부이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영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많은 국민이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미래 에너지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1회째 개최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대표적인 판타스틱 장르 국제 영화제로 지난 7월 13일부터 23일 폐막까지 58개 국 장편 및 단편 영화 289편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