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수렴, 3개월 내 운명 결정

▲ 김지형 신임 신고리 공론화위 위원장

신정부가 7월 24일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 구성을 끝냈다.

이 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론화위 위원장과 위원 8명 명단을 발표했다.  공론화위는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 및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2명씩 선정됐다. 에너지 분야 전문가나 원전 이해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배제됐다.

홍 실장은 “공론화위는 3개월 동안 가동되며 설문 조사, 배심원단 구성, 공청회-토론회 실시 등을 본격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정부는 어떠한 관여도 없이 중립과 공정이라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대로 수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리 원전 5, 6호기 운명은 공론화위 활동 시한인 오는 10월 21일 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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