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한국에너지재단은 올해부터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로 발전시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소외 지역,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연 3,000여 가구를 지원하고자 그 첫 번째로 울릉군 80여 가구를 7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원한다.

사업 내용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단열, 창호 공사 및 보일러 교체를 통해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여주고 곰팡이가 발생

한 가구는 곰팡이 제거 공정을 의무화하여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울릉군은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자재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시공업체의 사업성이 낮아 사업 지원에서 소외되어 왔으나 작년 두 차례에 걸쳐 65 가구를 지원하였고 올해는 지난 6월 90여 가구를 방문 조사하여 에너지효율개선이 필요한 80여 가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3년 동안의 대상가구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규모이다.

특히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에너지재단 임직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 등 30여명이 울릉도를 방문하여 에너지효율개선 공사 현장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다고 한다.

울릉도 주민의 무더운 여름나기를 위해 에너지 취약가구에 선풍기, 시설에 희망 물품을 지원하고 주민 간담회를 열어 저소득층의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재단은 울릉군을 시작으로 오지, 도서산간지역 등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업체의 사업성 접근의 어려움 또는 대상가구 추천의 미흡 등 상대적으로 사업에서 소외되었거나 대상가구 추천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기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저소득층주택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에너지효율향상뿐만 아니라 대상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실천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로의 새 장을 연 만큼 사업 소외지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전략적 집중 지원을 통해 우리 사업이 필요한 대상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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