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기업 공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5일부터 6월 2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탄소중립 상쇄사업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탄소중립 상쇄사업은 범국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을 활용해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이란 기업, 지자체, 각종 단체 및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탄소)를 산정하고 스스로 감축목표를 정한 후, 다양한 감축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 으로 줄이고자 하는 자발적 감축 프로그램이며, 감축 방법에는 직접감축, 기부감축, 구매감축 3가지 방식이 있다.

올해 탄소중립 상쇄사업의 수혜 대상은 작년과 동일하게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 새터민, 다문화 결혼 여성, 청소년 등의 사회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도록 LED 조명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조성된 상쇄금의 사회 환원을 통해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고 탄소저감 여력이 부족한 사회 취약 계층을 배려한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상쇄금을 활용해 탄소중립 숲 조성과 더불어 복지시설 및 장애인 기업 등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해왔으며, 에너지 소외계층에 LED조명기기 및 고효율 보일러 보급을 통한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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