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고속PLC기반 AMI기술 국제표준기구 만장일치 합의
AMI통신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수출확대 기대

한국전력이 제안한 한국형 고속전력선통신(PLC)을 이용한 AMI통신규격이 지난 3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로부터 최종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에 따르면 IEC는 지난 4월 10일 국제표준으로 공식 발간됐으며 2012년 9월 IEC 신규 표준프로젝트로 공식 인정받고 한전을 비롯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스마트그리 드협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의 지속적인 표준화 활동을 통해 6단계의 국제표준 제정절차를 거친 성과라는 점이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한전의 AMI기술은 스마트미터(전력량계) 국제 표준기반의 통신기술로써, 2009년 세계최초로 광대역 PLC기술의 국 제표준을 획득한 한국형 고속 PLC와 스마트미터간의 연계를 위한 접속 프로토콜 및 정보모델을 정의하고 있다.

이번 한국형 PLC의 스마트미터 국제표준 등재는 한국형 고속 PLC 기반 AMI 기술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AMI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필리핀,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조사 및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종료 후에는 AMI사업을 본격 수주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