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변화...디지털 한전 전환 추진과 소통의 리더쉽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4월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기업경영학회(회장 이정동)로부터 2017년 기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조 사장이 2012년부터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전을 이끌면서 한전의 업(業)의 변화를 통해 디지털 한전(Digital KEPCO)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해 온 점과 안정적 전력공급 등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업경영대상은 한국기업경영학회(회장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회원 2,046명)가 2001년부터 매년 국내외 기업인을 대상으로 1~2명에게 경영혁신을 통한 산업 및 경제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적인 경영전략 추진 및 생산성 향상, 모범적인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 리더십과 경영철학 등 다각적인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날 “기업경영대상은 개인적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전이 고품질·고효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기대와 응원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융복합 신산업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여 글로벌 1위 전력회사를 넘어 신에너지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이 수상을 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주요 경영실적은...
(글로벌 평가) 국내 최대 공기업에서 글로벌 최고 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사상 최초 세계 전력회사 1위,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16.5, Forbes)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전기공급분야 3년 연속(‘14~’16) 세계 1위 달성
-글로벌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3대 평가사 최고 신용등급 획득

(신뢰 확보) 안정적 전력공급 완수 및 상생의 고객만족 구현
-13년 사상초유 전력수급 위기 극복, 이후 20%대 안정적 예비율 유지
-주택용 누진제 4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전면 개편(6단계 11배→3단계 3배)
-본사 이전지역 ‘에너지밸리’ 구축(200개 기업유치)으로 지역상생발전

(해외 개척) 해외 신시장에서 미래성장 동력 창출(24개국 36개 프로젝트)
-사상 최대 해외사업 실적 달성('16년 매출 5조원, 순이익 4,582억원)
-세계 최대 UAE원전 운영사업 계약 체결(60년간 54조원 규모)
-두바이 스마트시티 수주 및 선진국(美․日) 신재생 시장 최초 진출

(소통 경영) 소통기반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리딩
-대형 공기업 최초 임금피크제 및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공공 정상화 선도
-40번 이상 현장방문을 통한 갈등해소로 밀양 송전선로 국책사업 완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공기업 최초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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