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하노버 메세 참가… ‘스마트 전력 ·자동화 기업’ 역량 강조

LS산전이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 하노버메세 2017에 참가했다. LS산전 관계자가 방문 고객들에게 ESS 등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반 LS산전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국내 전력기기 대기업인 LS산전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3월 일본에 이어 이달에는 독일 하노버메세에서 다양한 품목으로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LS산전이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DC(직류) 전용 전력기기를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지난 3월에는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Int’l Smart Grid Expo) 2017’에 참가해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해 이와 연계 가능한 ESS, EMS, DC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달에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메세2017 (Hannover Messe 2017)’에 ‘Smart Connected Solutions-Creating Value!’라는 콘셉트로 자사 스마트 에너지 융·복합 솔루션과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총 13부스(117㎡) 규모의 전시공간에 ▲Smart Connected Solutions ▲Smart DC(직류) Solutions ▲Smart AC(교류) Solutions ▲Smart Partnership ▲Smart Factory Management ▲ Smart Manufacturing 등 6개 존(Zone)을 마련하고, DC 1500V MCCB 등 DC 전용 전력기기, ESS(에너지저장시스템),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LS산전은 DC전용 전략 제품 ▲DC 1500V MCCB(배선용차단기) ▲DC 1000V, 1500V 릴레이(Relay) ▲DC Switch-Disconnector(개폐기) ▲Compact ACB(기중차단기)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LS산전은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DC 시장에 집중, 자체 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 추진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DC 분야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태양광, 풍력, ESS용 DC 1000V 전용 제품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DC 1500V 태양광 전용 MCCB를 시작으로 DC MCCB, MCB, ACB(기중차단기) 제품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DC 전력기기 풀 라인업 구축하고 글로벌 D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등 고객 맞춤형 태양광 발전 솔루션에 ESS, 클라우드(Cloud)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DC Island,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를 구현할 수 있는 ‘Connected Solution’을 선보인다.

LS산전은 이 솔루션을 통해 기본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물론 모든 전력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연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석-진단’ 하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마이크로드라이브 신제품 M100 등 산업자동화 기반에 기반한 스마트 생산 솔루션, DC/AC 전력 솔루션 등도 함께 공개한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융합 사업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세계 어디에서도 사업화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은 물론 독보적인 DC기반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