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기술교류 및 공동사업 개발 협력 강화

국내 발전정비 기술의 최고 기관인 한전기술이 캐나다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기술 박구원 사장과 캐나다 캔두에너지사 프레스턴 스와포드(Preston Swafford) 사장이 24일 경북 김천 한전기술 본사에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프레스턴 스와포드 사장의 한국 방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사간 국내외 가동원전 엔지니어링사업 발굴, 원전 사업 협력방안 등이 협의됐다.

캔두에너지사는 캐나다 SNC-라발린 그룹 계열사로 원자로의 설계와 공급,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회사이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에서 개발한 가압중수로인 캔두형 원전을 월성 1~4호기에 도입해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전기술은 월성 1~4호기의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를 공동설계로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경수로와 중수로형 원전 설계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한전기술은 원전의 신규 건설뿐만 아니라 가동원전 엔지니어링 등 사후관리에서도 양사간 해외시장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의를 계기로 원전분야 기술 및 사업정보 교류를 활성화 하고 향후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우호적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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